니어 오토마타 OST (NieR: Automata OST) - Mourning

1. NieR Automata - Mourning.mp3

NieR: Automata OST

Song Name : Mourning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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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어떻게 됐어? 친구를 죽인, 빨간색 후드는 찾았어!?"

"그거 말인데요……

"어쩌면 그 후드를 당신이 팔았을 가능성이 있어요"

"뭐……?"

"폐허 도시의 폭발 뒤에 빨간 머리의 여자 레지스탕스가

빨간색 후드를 팔러 왔다고 해요"

"빨간…… 머리……? 내가 그 후드를……?"

"당신과 범인이 어떤 관계가 있을 가능성도……"

"……모르겠어

그런 건 모르겠어, 몰라……"

"하지만……"

"이 포드의 기록에 아직 남아 있는 부분이 있지?"

"그럼 부탁할게, 지금 바로 조사해 줘!"

"말하기 좀 그렇지만……

기억 상실 상태의 당신이 범인일 가능성도……"

"…… 상관 없어"

"……알았어요, 그럼 시작할게요"

"아…… 아아……"

"……나는 ……요르하 E형……"

"탈주자나 배신자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,

안드로이드 살해를 위한 모델……"

"위장하고, 배신자에게 접근해서 죽인다"

"하지만 그 날, 친구를 죽이라는 명령이 내려와서……

"그래서 나는…… 지시에 따라서……"

"……"

"그런데 괴로웠어, 친구를 죽였다는 사실로부터 달아나고 싶었어

그래서 난, 기억을……"

"스스로…… 삭제한 거군요"

"그래……"

"하지만 이번 한 번만이 아냐"

"몇 번이나 친구나 연인이 된 후에 죽이라는 명령을 받았어……"

"반복하고, 반복하고, 반복하고……

"후훗…… 후후후"

"왜, 왜그래요!?"

"이제 됐어, 이걸로 된거지?"

"나는 요르하 E형…… 처형모델"

"친구를 죽이는 것이…… 히힛…… 임무"

"히힛……… 친구를 죽이고 싶으면 말해……"

"내 일 일 일 일 일 일 일이니까 일이니까…… 후후"

"……가자, 9S……"

"요르하 E형…… 그런 모델이 있었군요"

"2B는 알고 있었나요?"

"……"

"……몰라도 되는 일도 있어"

"그럴 지도 모르겠네요……"